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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을 둘러싼 고려아연 vs 영풍·MBK의 치열한 의결권 공방

위슬러 2025. 3. 2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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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권을 둘러싼 고려아연 vs 영풍·MBK의 치열한 의결권 공방

 

이 글에서는 최근 고려아연과 영풍, 그리고 MBK파트너스 간의 주총 의결권을 둘러싼 갈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오는 28일 예정된 고려아연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서로의 의결권 제한 문제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하려는 상호주 제한 규정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영풍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출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영풍은 고려아연의 최대 주주로 자리하고 있으며, MBK파트너스와 함께 고려아연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려아연의 상호주 제한은 영풍의 의결권 행사를 가로막는 주요 장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상호주 제한은 두 기업이 서로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을 때 상대방 기업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입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영풍 측의 의결권을 제한하려는 의도를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영풍은 이에 맞서 유한회사 와이피씨(YPC)를 신설하고, 보유 중인 고려아연 지분을 현물로 출자하여 상호주 제한 규정을 회피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영풍은 법원에 의결권 행사 허용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주총이 임박함에 따라 이들 기업 간의 갈등은 더욱 격화되고 있으며, 주총의 결과에 따라 각 기업의 경영권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도의 협상이 요구되는 이 시점에서, 각 기업의 전략과 대응이 주총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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