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운동 시간 선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클 수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아침 8시와 저녁 6시에 활발히 움직이는 것이 대장암 위험을 11%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연구는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의 연구진이 진행했으며, 국제 학술지 BMC Medicine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는 5.3년 동안 86,652명의 참가자를 추적하면서 이뤄졌습니다. 그 결과, 529명의 대장암 사례가 보고되었고,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활동 패턴을 분석하여 네 가지 그룹으로 분류했습니다: 지속적인 활동, 늦은 시간 활동, 아침과 저녁 활동, 그리고 정오와 밤 활동. 그 중 아침 8시와 저녁 6시에 주로 활동하는 참가자들은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11% 낮았습니다. 반면 지속적으로 활동한 사람들은 6%의 암 위험 감소를 보였으며, 다른 그룹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의 미하엘 라이트만 교수는 이번 연구가 운동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는 대장암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이며, 암 관련 사망 원인 중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연구는 특정 시간에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일상 생활에서 아침과 저녁의 시간을 활용하여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대장암 예방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증진을 위해 신체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